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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중떡

타이거 우즈도 반한 찰떡, 대추단자 몇년 전 미국 PGA에서 활약 중인 세계 유명 골프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였던 일이 있습니다. PGA 챔피언십을 앞두고 전년도 우승자인 한국의 양용은 선수가 주최한 우승자의 만찬 때문이었는데요. 한국을 알린다는 취지로 고심끝에 마련된 메뉴는 한국의 대표 음식 불고기, 잡채, 꼬치산적, 된장국, 인삼캔디 등이었는데, 이때 대추단자도 함께 제공이 되었습니다. 타이거 우즈를 비롯한 선수들은 연신 원더풀을 외쳤다는 후문이지요. 대추단자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온국민을 오나라 오나라~ 흥겹게 만든 드라마 대장금에서도 장금이가 민정호에게 마음을 담아 보낸 선물로 등장을 하지요. 중요한 자리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대추단자는 재료가 고급스럽고 만드는 과정이 번거로워 궁중이나 대갓집에서 많이 해 먹던 떡으로.. 더보기
가장 희귀한 궁중 떡, 두텁 떡케이크 임금님은 어떤 떡을 먹었을까요? 각색편, 각색단자, 두텁떡, 화전, 인절미, 약식, 주악 등의 떡이 궁중에서 만들어 졌다고 해요. 고려시대에서 조선시대까지 이어져 온 것이고요. 궁중의 떡이라 그런지 우리에게는 낯선 이름들이 더 많네요. 떡은 생과방에서 만들었는데, 평상시의 수라 이외에 제호탕·잣죽·깨죽·낙죽 등과 각종 전과·식혜·다식·떡 등 음료와 과자를 만드는 부서로 잔치 음식의 다과류도 이곳에서 만들었답니다. 임금님이 먹던 떡의 맛이 궁금하다면 떡마중의 두텁떡을 주문해 보세요! 모양은 투박, 맛은 세련, 반전 매력 두텁떡 겉만 보고 판단하면 아니아니되어요. 겪어보기 전에는 모르는 거니까요. 이름과 생김새는 소소하고 투박하지만 맛만은 화려하답니다. 두텁떡은 왕의 탄신일에 빠짐없이 올랐던 떡 중에서 가장..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