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달 썸네일형 리스트형 달을 탐하다 수라 오색송편 올해 추석은 평일에 3일 연휴라는 반가운 희소식이에요. 아직 기간은 꽤 남았지만, 직장인과 학생들은 벌써부터 손꼽아 기다린다는 군요. 추석 하면 보름달과 더불어 송편이 생각나죠. 휘영청 밝은 둥근 달을 올려다보며 한 해 농사의 수확에 감사하고 소원을 빌며 달을 베어 먹고 싶은 소망을 담아, 달떡을 빚어 먹었죠. 보도에 따르면 송편은 추석에 먹는 대표적인 절식으로 멥쌀가루를 익반죽해 풋콩, 깨, 밤 같은 소를 넣어 반달 모양으로 빚은 후 솔잎을 켜켜이 얹은 시루에 찐 떡이에요. 소나무 잎을 넣어 찌기 때문에 '소나무 송(松)'자에 '떡 병(餠)'자를 써서 '송병'이라 부르던 것이 송편으로 바뀌어 불리게 됐다는 것이 정설이죠. 우리 민족이 언제부터 송편을 만들어 먹었는지는 정확하지 않지만, 김부식의 에 7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