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주 썸네일형 리스트형 20세기를 함께 해온 백설기 백설기는 순수함과 신성함, 장수를 뜻하여 아기 백일상과 돌상에 빠지는 법이 없죠. 보드랍고 담백한 맛으로 남녀노소 누구나의 사랑을 받는 백설기. 이런 백설기로 술을 만든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박록담 한국전통주연구소장님에 의하면 고려시대에서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떡으로 술을 빚는 양조방식은 매우 일반적이었다고 해요. 떡으로 빚는 술은 특히나 깨끗한 맛과 향기가 일품이라는 군요. 조선시대에는 “술제떡”이라 하여 ‘백설기’를 비롯하여 떡을 만들어 술을 빚었어요. 술제떡으로는 ‘구멍떡(공병)’, ‘인절미(인절병)’, ‘물송편(수송편)’, ‘범벅(니, 담)’, ‘개떡’ 등이 주를 이루는데 오늘은 백설기로 만든 떡에 대해 이야기 해보아요. 돼지도 반해버린 백설기 조선시대 후기 순조~철종 때, 시와 해학에 뛰어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