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님이 이름을 지어내린 떡, 인절미

빙수의 계절이 돌아왔네요. 빙수는 팥빙수, 녹차빙수, 과일빙수 등 그 종류는 다양하지만, 어떤 빙수든 빠지면 섭섭한 재료 1순위는 바로바로 떡이 아닐까요? 몇 점 들어있지는 않지만 그 존재감만은 대단하죠. 언제나 빙수의 제일 위에서 쫄깃쫄깃 하얀 자태를 뽐내는 떡. 팥빙수를 다 먹기도 전에 떡이 먼저 없어질 새라 아껴가며 먹었던 기억 다들 있으실 텐데요. 고명으로 들어가는 떡 중에서 제일 맛있는 떡은 콩 고물을 묻힌 인절미가 아닐까요. 실제로 요즘 콩떡 빙수라는 이름으로 인절미가 올라간 팥빙수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죠. 이 참에 인절미를 이용해서 집에서 간단하게 해 먹는 팥빙수 어떠세요? 얼음 숭숭 갈아서 팥을 척척 얹고, 그 위에 콩 고물 듬뿍 묻힌 고소하고 쫄깃한 인절미를 한가득 얹으면... 이런게 바로 행복아닐까요? 이제 감질나는 떡 싸움은 그만. 떡마중에서 푸짐하게 준비해 놓았답니다. 떡마중 인절미가 여러분의 몸과 마음 속 든든한 존재로 자리잡을게요.  

손 끝으로 먼저 느끼는 말랑한 인절미

<한국의 떡>에 따르면 인절미의 이름에 관한 재미있는 속설이 있어요. 조선조 인조 때 이괄이 난을 일으켜 한양이 반란군에게 점령당하자, 인조는 공주의 공산성으로 피란을 갔어요. 어느 날 피란 중인 그곳에서 임씨라는 농부가 찰떡을 해가지고 임금님께 바쳤는데, 그 떡 맛이 좋고 처음 먹어 보는 떡이라 신하들에게 그 이름을 물었으나 아는 사람이 없었다고 해요. 이에 친히 떡 이름을 지어 내렸는데, 임서방이 절미한 떡이라 하여 '임절미'라 한 것이 오늘날 인절미로 바뀌었답니다. 

얼마나 맛이 좋았길래 임금님이 이름까지 지어 내렸을까요? 아마도 그때 임금님이 떡마중의 인절미를 맛보았다면 어떤 이름을 지어주었을까요? 마중이도 조금만 더 일찍 태어났다면 옛날 이야기에 등장하는 주인공이 될 수 있었을 지도 모르겠네요. 국내산 찹쌀로 만든 쫄깃한 찰떡에 콩가루를 듬뿍 묻혀 담백하고 고소한 맛과 쫄깃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떡마중 인절미예요. 인절미는 입가에 콩가루 묻혀가며 한입씩 베어먹어야 제맛이죠. 드시기 알맞은 크기로 소담스럽게 잘라서 탐스럽게 담아드릴게요. 손으로 인절미 한 조각 집으면 보드라운 콩가루와 갓 쪄낸 듯 말랑말랑한 떡의 감촉에 반해버립니다. 손 끝으로 먼저 느끼는 떡마중 인절미랍니다.

 

체중 감량, 당뇨병 예방, 항암작용하는 콩
 
<파워푸드 슈퍼푸드>에 따르면 콩은 20세기 들어 동서양을 막론하고 생산과 이용 면에서 세계 최고의 신데렐라 작물로 부상하였으며, 21세기에도 여전히 주목받는 밀레니엄 식품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삼국시대부터 재배하였죠. 콩은 세계적인 식품으로 1,000여 가지의 용도로 이용되고 있답니다. 콩에 들어 있는 단백질의 양은 농작물 중에서 최고이며, 구성 아미노산의 종류도 육류에 비해 손색이 없지요. 콩에는 비타민 B군이 특히 많고 A와 D도 들어 있으나 비타민 C는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콩을 콩나물로 재배할 때는 싹이 돋는 사이에 성분의 변화가 생겨 비타민 C가 풍부한 식품이 된답니다.  

콩의 주요 건강 효과에는 체중 감량, 골밀도 증강, 유방암 발병률 감소 등을 들 수 있습니다. 또한 콩의 풍부한 식이섬유가 급격한 혈당 상승을 억제하여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되지요. 콩 속에 있는 사포닌 성분이 비만 체질을 개선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콩을 많이 먹으면 치매를 방지하고, 머리가 좋아진다고 합니다. 이는 레시틴이 뇌세포의 활동에 관여하는 '아세틸콜린'이라는 신경전달 물질의 원료가 되기 때문이라고요. 콩은 항암 작용과 골다공증 예방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장의 기능을 개선하여 배변을 원활하게 하는 데도 기여하지요. 그러나 콩은 성질이 차므로 소화기관이 약하거나 설사를 자주 하는 사람은 자제하는 것이 좋답니다. 콩 단백질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동맥경화, 심장병 등 혈관 질환의 발생 위험을 낮춥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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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 58,000원
중량 : 4KG
원산지 : 찹쌀(국산), 콩분말(중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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